브랜딩이 필요하다.

글쓰기

2024. 3. 12. 16:37

점점 다양한 일이 많아진다. 그만큼 경험도 늘고 있다. 덕분에 나를 써주시는 데가 많다. 고마운 일이다.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늘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편이다. 그렇게 묻는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힌트는 얻을 수 있다.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고여 있지 말고 계속 흐르는 지식을 쌓자. 오늘 배운 지식은 오늘 써먹을 수 없기에 당장은 알고 있는 지식으로만 먹고살 수 있겠지만, 시간이 지나 결국 행동하는 순간이 오면 그 지식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. 지식은 언제나 머리로 알게 되는 시점과 현실에 적용하는 시점 간의 시차가 발생한다. 그 시차동안 격차를 또 벌리지 못하면 죽은 지식만 주야장천 외치고 있는 것이다.

 

나를 알려야하는 일의 필요성을 느낀다. 내가 주최한 모임에 참여한 사람은 나를 알고 있다. 그래서 처음 오신 분들은 자기소개를 해도 난 딱히 하지 않아도 된다. 모두가 나를 알기 때문이다. 하지만 세계는 계속해서 확장된다. 나도 어딘가에 가면 '처음 오신 분'이 되는 것이다.

 

그러려면 나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, 어떤 일을 해왔는지, 그리고 함께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가 말이 아닌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정리되어 있으면 나를 이해하기 한결쉽다.

 

현재 운영 중인 사이트에는 모임, 콘텐츠, 강의 정도만 올라와있는데 앞으로는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와 어떤 사람인지도 자세히 적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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